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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의 아름다운 길, 이상한 길


이런길이 진짜 있을까요?
산악지역을 달리는 도로가 희한하게 생겼습니다. 길을 달리다 놀이기구를 타듯 360도를 빙글 돌아 가게 돼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합성기술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이런 합성사진을 만드는 것이 어려울 것 같진 않습니다만 세상에는 별의별 도로가 아 있다 보니 이런 길이 없으란 법도 없습니다.

▼롤러코스터 도로 ▼구름 위의 길 ▼어차피 돌아 올 길 ▼용궁 가는 길 ▼음주운전 전용도로 ▼제설작업 하다 발견한 도로 ▼황천길? 등등 도깨비 뉴스가 지금까지 소개했던 도로를 봐도 이런 길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롤러코스터 도로와 ▼어차피 돌아 올 길과 형태가 유사해 보입니다.
도깨비 뉴스 관련기사 보기 세상에는 별의 별 도로가 다 있다

이 도로는 충남 청양군에 실제로 존재하는 도로였습니다. 쳥양군 군도 11호선의 모습입니다. 길이 2백87m의 2층 나선형도로는 일본, 이탈리아 등 산악지대에서나 간혹 볼 수 있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공된 것이라 합니다.

나선형도로가 시공된 이곳은 깊은 계곡으로 표고차가 24m나 되는 지형 특성 때문에 일반적인 도로를 시공할 경우 기울기가 14%나 되어 겨울철 차량통행이 힘들고 자연경관도 크게 훼손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나선형 공법을 도입하여 시공한 것이라고 합니다.

차가 완만하게 회전 할 수 있도록 반경을 33m로 하였으며, 너비는 일반 2차선도로(9.5m)보다 훨씬 넓은 13m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이 도로 사진은 건설교통부가 선정, 발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충청도 편에 소개된 것이었습니다. 이 길은 `아름다운 길`이라기 보다는 `재미있는 길`이라고 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지난 6일부터 도깨비뉴스는 건설교통부에서 발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을 시도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7일 서울의 아름다운 길, 10일 경기·인천·강원의 아름다운 길에 이어 이번에는 충정도의 아름다운 길을 소개합니다. 충청북도 9곳, 충청남도 6곳입니다.

먼저 충청북도의 아름다운 길입니다. 길에 대한 특징 및 설명은 건설교통부의 보도자료를 참고한 것입니다.

▲ 장회재 구간 : 충북 단양군 단성면(국도 36호선)
장회재 구간은 수려한 산세를 휘감으며 흐르는 남한강 상류의 푸른 물줄기를 따라 달리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도로라고 합니다.

단양을 대표하는 8가지 명승지를 나열을 하면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사인암, 구담봉, 옥순봉, 도담삼봉, 석문이 있죠. 건설교통부는 단양팔경 중 손꼽히는 경관을 자랑하는 구담봉과 충주호 상류의 물빛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이용하면 제비봉과 신선봉, 강선대, 금수산, 채운봉, 단양팔경의 구담봉과 옥순봉을 둘러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죽령터널 : 경북 영주시~충북 단양(고속국도 55호선)
죽령터널은 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을 가로막고 있는 해발 689m의 죽령고개를 관통하는 연장 4600m의 터널로서 철도를 제외한 도로 터널로는 국내 최장 터널이라고 합니다.



▲ 단양대교 : 충북 단양군 단성면~적성면(고속국도 55호선)
죽령터널과 함께 중앙고속도로를 대표하는 구조물로서 교량 높이가 무려 103m에 이르는 교량이라고 합니다.



▲ 옥순대교 : 충북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상천리(군도 20호선)
옥순대교는 충주댐 건설과 충주호의 담수로 인해 발생한 충북 수산면과 청풍면 일대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국도36호선 및 국지도82호선과 연계하여 우회 도로의 연결기능을 강화하며, 충주, 제천, 단양을 찾는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건설된 교량이라고 합니다.

단양 팔경의 구담봉, 옥순봉과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조화로 옥순대교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라고 건설교통부는 평가했습니다.



▲ 하늘재 : 충북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
하늘재는 계립령, 대원령으로도 불립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로서 신라 제8대 아달라(阿達羅)왕이 재위 3년(서기 156년)에 북진을 위해 개통한 곳이라고 합니다.

건설교통부에 의하면 전나무와 굴참나무 등이 우거진 숲길은 그리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아 조용히 명상하듯 걷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합니다. 또한 역사·자연관찰로 조성으로 숲의 생태와 부근의 유적에 대한 안내표지가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제격이라고 합니다.



▲ 농다리 :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충북 유형문화재 제28호인 농다리는 사력암질의 붉은 돌을 쌓아서 만든 다리로서 교각의 생김이 지네를 닮았다고 하여 ‘지네다리’라고도 불립니다. 석회 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는데도 견고하여 장마가 져도 유실됨이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려초기 임장군이 축조하였다고 전해지며(성산지, 1932), 본래는 28수를 응용하여 28칸의 교각을 만들어 100m가 넘었으나 현재는 25칸만 남아있고 길이는 93m, 폭 3.6m 교각 사이의 폭은 80cm 내외라고 합니다.



▲ 청주 가로수길 : 충북 청주시 강서동~석소동(국도 36호선)
SBS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였던 이곳은 청주의 관문인 진입로로서 1948년에 식재된 1,500여 그루의 플라타너스가 청주IC에서 가경천 죽천교까지 총 6km에 걸쳐 터널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건설교통부는 계절마다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내며, 잎이 하늘을 가릴 정도로 무성할 때에는 플라타너스가 마치 동굴을 이루듯 장관을 연출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아래는 2005년 8월 말 도깨비뉴스에서 소개했던 청주의 가로수길 사진입니다.

▲ `처리`님이 2003년 10월 31일 충북 청주의 가로수 길에서 찍은 사진 ▲
출처 : http://cheori.com/bbs/zboard.php?id=landscape&no=61
관련기사 : http://www.dkbnews.com/bbs/zboard.php?id=headlinenews&no=5270



▲ 충북 청원군 문의면 신대리
대통령 별장으로 이용되던 청남대는 20년 만에 개방되어 오늘날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입니다. 경찰초소가 있던 13문에서 22문 사이에 조성된 2.3km의 튤립나무 가로수 길은 그 규모와 아름다움으로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15m 이상 큰 키와 위상을 자랑하는 튤립나무는 봄에는 녹황색의 튤립모양 꽃이 피며, 여름에는 터질 것만 같은 푸름을 머금은 잎, 가을에는 하늘을 노랗게 물들이는 고운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넓은 꽃받침에 눈송이가 앉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 충북 옥천군 금강1교~금강4교 (고속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 금강 부근은 금강과 어우러진 경치가 빼어나 금강휴게소 유원지가 생겨났으며,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을 오가는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 은행나무 길 : 충남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비법정도로, 구지방도624호선)
충무교를 지나 바로 우회전한 후 펼쳐지는 은행나무 길로서 오른쪽으로는 곡교천이 한눈에 시원스럽게 펼쳐진다고 합니다.

은행나무 가로수가 잘 정비되어 있어 마치 은행나무 숲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라 합니다. 봄에는 강변에 유채꽃이 만발하여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하다고 합니다.


▲ 석문방조제길 : 충남 당진군 석문면(석문 방조제 길)
석문방조제는 총연장 10.6km로 단일 방조제 중 국내에서 가장 긴 방조제입니다.
건설교통부는 방조제를 따라 펼쳐지는 직선 도로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이자 데이트 코스로 부각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방조제가 끝나는 지점에는 바다로 나가볼 수 있는 길이 있고 바다로 뻗은 선착장에 서면 바다에 떠있는 어선들의 풍경이 정겹게 펼쳐진다고 설명했습니다.



▲ 서해대교 : 경기 평택~충남 당진(고속국도 15호선)
아산만의 넓은 바다 위에 구름다리처럼 웅장하게 펼쳐진 서해대교는 노을과 조화를 이루어 멋들어진 경관을 연출한다고 건설교통부는 평가했습니다.



▲ 충남 태안군 안면읍(군도 14호선)
이 도로에는‘안면송’이라고 불리는 곧고 푸른 소나무와 은빛 모래밭을 뭍으로 밀어 올리는 바다 사이에 한 줄 금을 그으며 뻗어 있다고 합니다.
이 도로는 자연산 대하의 주산지인 백사장 포구부터 곱고 단단한 모래가 사막처럼 광활하게 펼쳐진 삼봉해수욕장을 지나 갯바위와 자갈이 많아 아기자기한 방포해수욕장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 충남 청양군 대치면 탄정리~장곡리(지방도 645호선)
칠갑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은 장곡사 입구까지 약 6km 구간에 걸친 도로를 말합니다.

칠갑산은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고 특히 봄에는 산철쭉과 벚꽃이 만발하여 상춘객이 붐빈다고 합니다. 칠갑산은 하늘빛, 땅빛, 물빛이 모두 아름다워 청양의 알프스라 불린다고 건설교통부는 표현했습니다.



▲ 서해안 배롱나무 도로 : 충남 서천군 종천면(군도 5호선)
서해안 배롱나무 도로는 주변에 해송군락지, 해돋이·해짐이, 수령이 500년 된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169호), 춘장대해수욕장, 홍원항, 마량항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관광도로입니다.

도로의 대부분이 바다를 볼 수 있는 최상의 드라이브코스로 해질 무렵 차안에서 보는 낙조는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고 건설교통부는 설명했습니다. 또한 도로변 해안에는 각종 조개 및 해산물을 채취할 수 있는 갯벌이 널려 있으며 바다낚시의 요충지와 인근에 해양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도로라고 전했습니다.

독자분 중에 위에서 소개한 충청도의 아름다운 길을 더 멋있게 촬영한 사진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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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건설교통부
도깨비뉴스 리포터 돌멩이 showtimebb@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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