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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장생’ 신선이 살고있는, 전설의 삼선산





배낭을 메고 중국 산둥성에 봉래시에 있는 삼선산으로 향했다. 사마천의 사기 중 진시황 본기에는 "바다 위에 삼선산이 있으며 그 이름은 봉래(蓬萊), 영주(瀛州), 방장(方丈)이다"라는 내용이 있다.

이 산에서는 신선들이 살고 있는데 불로장생의 약을 구해 복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진시황과 한무제는 동해에서 불로장생의 약을 구하려고 많은 애를 썼다. 현재 산둥성에 조성된 삼선산은 이 역사적 기록을 근거로 매력적이고 낭만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졌다고 한다.

도착해서 보니 화려한 단청의 건축물이 매우 아름답게 느껴졌다. 입구에는 경리인 중년부인이 나에게 다가와 안내를 해줬다. 그런데 입장료가 120위안이다. 입장료가 너무 비싸서 망설이고 있는데, 경치와 건축물이 매우 아름다워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고 중년부인이 말했다.

전국의 많은 단청 전문가들을 데려와 만든 이 건축물에는 그 정교함이 중국 전역의 건축물들 중에서도 최고라고 꼽힐 정도라고 한다. 또한 전국에 있는 유명한 학자, 전문가, 대사 등에게 자문을 구해 어떻게 삼선산에서 평화와 복지를 구현하는 신선의 세계를 만들 것인가를 연구했다고 한다.

심지어 이곳에는 국보급 보물 26점을 포함해 약 3000여 점의 보물들이 보관되어 있다. 목화석(木化石) 수백점이 전시되어 있고, 고서적 진품이 박물관에 가득 찰 정도로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 영주성경(瀛州聖境).



▲ 연못 앞에 있는 방호성경(方壺聖境).


▲ 목화석(木化石).

휘황찬란한 단청과 소나무 그리고 연못에 한가롭게 노니는 백조들을 바라보면서 산동의 독특한 차를 마실 수 있는 이곳의 풍경은 잠시나마 세상의 근심을 잊을 수 있게 해줬다. 마치 신선이 된 느낌이었다.







영주 전경의 탑 꼭대기에서 바라본 풍경은 삼선산 바로 앞에 팔선과해, 좌측의 멀리, 봉래각과 전횡산, 바다 멀리에서는 장도(長島) 등이 눈 앞에 들어왔다.


▲ 봉래각.

삼선산 입구 우측에는 5성급 호텔과 온천이 있다. 온천에는 한국의 찜질방과 같은 여러 종류의 사우나 시설이 있으며, 휴게시설 또한 매우 다양해 겨울철에는 온천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두 중국인 가이드는 내내 미소와 친절로 약 4시간 동안 잘 설명해 줬다. 삼선산을 나오면서 중년부인 경리는 나에게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오기를 바란다며, 입구 앞까지 배웅을 해 주었다. 봉래에서 아름다운 풍경 하나를 가슴과 머리에 새긴 순간이었다.

산둥성= 도깨비뉴스 독자리포터 이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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