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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거꾸로 다는 법, ‘&#8238’의 원리는?… “우와 신기!”

트윗애드온즈에서 ‘&#8238’을 붙여 글을 쓰니 거꾸로 표시된다. 

한 때 인터넷상에서 신기한 유니코드로 인기를 끌었던 ‘&#8238’이 다시금 화제다. 이유는 이 코드를 넣고 글자를 치면 전부 거꾸로 나오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8238 거꾸로’라고 치면 실제로 화면에는 ‘로꾸거’라고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일부 트위터 응용 프로그램에서도 고스란히 적용되면서 수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따라하기 열풍’이 불고 있다.

그렇다보니 트위터상에 전부 글자가 거꾸로 나오면서 문장을 거꾸로 읽어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니합 크체석출 늘오’(오늘 출석체크 합니다), ‘다니습갑반 요세하녕안’(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등 평소의 인사말도 거꾸로 읽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 것.

하지만 흥미를 느낀 네티즌들이 ‘&#8238’을 붙여 글을 쓰고 있어 또하나의 놀이로 번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것이 모든 입력창에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네이버 댓글창이나 미투데이에서는 적용이 되고 있으며 트위터와 연동되는 트윗애드온즈도 거꾸로 댓글이 가능하다.

최근 댓글 시스템으로 개발된 것에서는 ‘&#8238’이라는 유니코드가 먹히지 않아 어리둥절해 하는 네티즌들도 많다.

그렇다면 ‘&#8238’의 원리는 무엇일까?
모든 글을 거꾸로 읽어야 한다. 

텍스트 입력중에 유니코드 제어 문자라는 것이 있다. 그중에 RLO(right to left override)라는 기능을 하는 유니코드가 있다. 이 유니코드의 기능은 문자를 치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 처리하는 방식이다.

즉 키보드에서 문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치기 때문에 거꾸로 읽어주는 기능이다. 이것을 나타내는 문자값이 0x202E이고, 이를 십진법으로 표현하면 바로 8238이 된다.


일부 입력창들이 html을 해석하면서 &#8238을 거꾸로 읽어주는 RLO 유니코드로 해석하면서 나오는 현상인 것이다.

네티즌들은 “자주하면 재미없지만 간혹 써 먹으면 색다른 맛이 있다”면서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이나 글자를 거꾸로 쓰고 싶을 때 쓰면 제격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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