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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악어, 흠집 많아”… 사육된 악어의 ‘충격적인 도살’


가죽을 위해 태어나 도살당한 악어가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동물 전문매체 더도도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중국-베트남 국경 인근에서 악어 밀수 트럭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장은 굉장히 참혹했다고 한다. 실제로 더도도가 공개한 사진에는 악어의 꼬리 부분만 잘려나가 있는 수십 마리의 악어가 보인다.

중국 공안에 따르면 멸종 위기에 처한 샴악어의 꼬리 부분만 잘려나가 쌓여있다. 158마리의 악어 중 88마리의 꼬리만 발견된 것이다.

더도도는 "꼬리만 잘려나간 악어들은 가죽을 위해 태어나 도살당한 것이다"면서 "출처를 찾아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렇게 잘려나간 악어의 꼬리는 핸드백, 지갑, 신발 등을 만드는 업체로 팔려 나간다"면서 "밀수꾼들이 이를 들여오다 국경 부근에서 붙잡힌 것이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악어는 철저하게 농장에서 사육된다"면서 "오로지 가죽을 뜯기 위해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자들은 야생 악어가 가죽에 흠집이 많다는 이유로 사육된 악어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더도도는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악어들은 사육 시설에서 비참한 삶을 살았을 뿐만 아니라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도살당했을 게 뻔하다"고 비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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