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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 느끼지 못해”… 잠든 채로 출산한 임산부

사진= 더선 

잠든 채로 출산에 성공한 임산부가 화제다.

영국 일간 더선은 “잠에서 깨고 나서야 출산했음을 알게 된 여성이 있다”고 최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더비셔주 애쉬번에 거주하는 앨리스 패인(23)은 지난 1월 출산했다.

당시 임신 38주차의 만삭이던 앨리스는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병원에서 태아의 상태 등을 검사받고 분만 촉진을 위한 조치를 받았다.

의사는 앨리스가 자연 분만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그 또한 제왕절개에 동의했다. 이후 앨리스는 방전된 체력을 회복하고자 수면제와 진통제를 처방받아 깊은 잠에 빠졌다.

사진= 더선 

그런데 그가 잠든지 30분 만에 갑자기 출산이 시작된 것이다. 당황한 의사들은 앨리스가 깨어나질 않자 긴급 수술을 준비했다.


이때 잠들어 있던 앨리스는 옆에서 힘내라는 남편 존의 말에 반응하듯 잠든 채로 분만을 시작했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앨리스를 도와 2.9kg의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다.

앨리스는 "아이를 낳는 줄 몰랐고, 통증도 느끼지 못했다"며 “필립이 커서 자신을 어떻게 낳았냐고 물어보면 깜빡 졸다가 ‘쏙’하고 나왔다고 말해줄 것”이라고 웃었다.

현장에서 분만을 도운 의사와 간호사들은 “정말 기이한 출산이었다”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재훈 기자 nuhezmi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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