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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전 총재 “대선에서 내 적수는 없다!”… 출마 가능성은?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 / 내 눈을 바라봐 넌 건강해지고 / 불러봐 롸잇나우 / 좋은 세상이 올꺼야"

이렇게 자신의 노래를 읊으며 반갑게 악수하는 대선 예비후보가 있다. 다소 인삿말이 길지만 들으면서 유쾌함이 전해진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인터넷 대통령'으로 불리는 허경영 민주공화당 전 총재다.

박근혜 탄핵정국에서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시국을 틈타 새삼 허경영 전 총재가 인터넷상에서 부각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당선됐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한국판 트럼프'로 불리는 허경영 전 총재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이마저도 본인은 "내가 한국판 트럼프가 아니라 트럼프가 미국판 허경영이다"고 웃으며 반박했다.

어찌됐든 제15, 16, 17대 대통령에 출마하면서 주장했던 허경영 전 총재의 다소 황당했던(?) 공약들이 최근에 여러 후보들이 내세우면서 그의 선견지명에 놀라는 네티즌들이 많다.

허 전 총재는 "나의 공약들은 지적재산권 등록을 해놨다"면서 "출처가 분명한데 마치 자신들이 최초로 내세웠던 것 마냥 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다"고 주장했다.


다소 변화 무쌍하고 '동해 번쩍, 서해 번쩍'하는 허경영 전 총재를 그의 자택에서 직접 만났다.

현재 대선 후보들에 대해 관상으로 평가했고 무엇보다 차기 대통령에 대해서는 "자신 외에는 경쟁자가 없다"고 분명히 했다. 또한 "누군가의 그늘에서 그것을 바탕으로 올라온 사람은 크게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의외로 "이재명 성남시장을 두고 그는 바닥부터 스스로 커온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좋을 수 있다"면서도 "그래도 나한테는 안될 것이다"고 반전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허경영 전 총재의 올해 대선 출마 여부를 두고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중앙선관위에 직접 확인해 봤다.

중앙선관위 공보실 관계자는 "허경영 씨의 경우 2008년 12월에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면서 "피선거권이 10년 박탈이므로 2020년 6월 이후에 대선 출마가 가능하다"고 확인해 줬다.

다시 말하면 선고 받은 날로부터 실형을 살게 되고 그 실형이 끝난 시점부터 피선거권이 10년간 박탈이라는 의미다. 이에 허 전 총재는 "재심을 청구했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으나 공보실 관계자는 "재판 신청 여부는 잘 모르겠고 만약 그렇다면 재판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허 전 총재의 차기 대선 전망과 현 시국에 대한 '사이다'같은 발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허경영 대선 공약 사이트: http://www.hky33.kr/pledgeofrevolution33

영상= 정영준 기자, 성세영 PD, 이지형 PD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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