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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로 즉사”… 동물원 관람객, 악어에 ‘거대 돌’ 던져


돌에 맞아 죽은 악어의 끔찍한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2일(현지시각) "동물원 우리에 있던 악어가 방문객 단체가 무심코 던진 커다란 돌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는 튀니지에 있는 벨베데레 동물원에서 일어났다.

동물원 측은 공식 페이스북에 "이번 사고는 분명히 관광객들의 잘못이다"면서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거대 돌에 맞은 악어가 처참하게 피를 흘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눈에 봐도 고통스럽게 죽은 것처럼 보인다.

이어 "악어의 머리를 향해 돌을 직접 던지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목격했고 악어는 뇌출혈로 즉사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이 본래 관광객들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면서 "그저 예쁘게 지켜봐주고 바라보는 것이 최선이다"고 호소했다.


또한 "많은 안내 문구가 있지만 그럼에도 돌발 행동을 하거나 악행을 벌이는 야만적인 관광객들도 있다"면서 "법적으로 처벌해야 하는 시대가 올지 모른다"고 말했다.

실제로 다른 동물원에서는 쇠파이프와 칼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우리에 들어가 하마를 죽이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SNS상에서도 "동물들에게는 사람이 가장 사악하고 악한 동물일지 모른다"면서 "왜 저런 행동을 벌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자성의 목소리가 퍼지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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