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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죄 지을 수도”… 최첨단 시설 갖춘 교도소 ‘논란’


최첨단 시설을 갖춘 교도소가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BBC뉴스는 지난 5일(현지시각) "새롭게 개장한 HMP Berwyn(버윈) 감옥이 호화로운 시설을 갖춰 비난을 자초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렉섬에 총 예산 3000억 원을 들여 새롭게 지어진 교도소가 지난달 28일 문을 열었다.

여기에는 헬스장에 축구장, 놀이터,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수감자에게 개인 컴퓨터와 휴대전화까지 제공하고 있다.

교도소 측은 "관계자의 허락을 얻어야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는 가족 방문 예약과 공부하는데 활용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의 수용 시설이 비좁고 비위생적이라는 의견이 많아 의견을 수용해 만든 것이다.


교도소 관계자는 "감옥은 벌을 받는 곳이지만 수감자들이 죄를 뉘우치고 다시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다"면서 "교도소에서 지내는 것 자체가 이미 벌이다"고 설명했다.

해외 네티즌들은 "추운 날 집 없는 사람들이 교도소에 가려고 일부러 죄를 저지른다면 끔찍한 일이 될 수 있다"면서 "억울하고 무고한 희생자나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고 꼬집었다.

전문가들도 "시설을 좋게 하는 것만이 인권을 중요시하는 행태는 아니다"면서 "행정가들의 착오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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