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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하면서 동전 센다”… 은행에 동전 50상자 가져온 男

샤오 씨가 가져온 동전 50상자.  

한 남성이 동전 50상자를 들고 은행을 찾았다.

중국의 시나닷컴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식당을 운영하는 한 남성이 그동안 모은 동전을 은행에 가져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허난성 카이펑 퉁쉬현에 위치한 은행에 한 남성이 찾아왔다. 무려 50여 개가 넘는 상자를 화물차에 싣고 말이다.

그가 가져온 50여 개의 상자에는 다름아닌 동전이 가득 담겼다. 5쟈오(약 80원)부터 1위안(약 160원)까지 다양한 동전의 무게는 약 2.5톤이나 됐다.

알고보니, 교외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샤오 씨는 손님들에게 받은 동전을 수 년 동안 쌓아둔 것이다.

그는 “가게에 오기 전, 여러 은행에 전화해봤더니 다들 동전을 받기 꺼려하더라. 다행히 이곳에서 동전을 받아준다고 해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은행 측은 수락은 했지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전을 세는 데만 한 달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7명의 은행 직원은 근무 시간 외에 1시간을 초과 근무하면서 동전을 세고 있다. 장시간 동전을 만져 지문은 새까맣게 변했다.

일주일간 정산을 마친 동전은 약 8만 위안(약 1300만 원). 이들이 예상한 총액은 약 22만 9300위안(약 3800만 원)이다.

은행 지점장 리춘홍 씨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작업을 완벽히 끝마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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