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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g 빼면 100위안”… 직원에 ‘다이어트상’ 지급하는 회사

직원들이 몸무게를 재기 위해 줄을 서있다. 

체중을 감량하면 상금을 주는 회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의 동북망은 지난 9일(현지시각) “1kg을 뺄 때마다 보너스 100위안(약 1만 7000원)을 지급하는 회사의 복지가 화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서안에 위치한 한 컨설팅 회사는 지난 3월부터 ‘다이어트상’을 주기 시작했다. 이는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직원들의 건강 증진이 목적이다.

왕쉐바오 회장은 “온종일 책상 앞에 앉아있으면 살이 찌기 쉽다”며 “이러한 보너스를 통해 직원들이 보다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너스는 최소 3kg을 감량한 이후부터 지급된다. 단기간에 굶어서 1~2kg 빼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직원들은 건강도 지키고, 보너스도 받을 수 있자 다이어트에 매진하고 있다. 실제로 직원의 절반 이상이 매달 ‘다이어트상’을 받는다고 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몸무게를 재려고 체중계 앞에 줄을 선 직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왕 회장은 이곳에서 1kg 이상을 감량한 직원들에게 바로 현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보너스를 받은 직원은 저우 씨. 그녀는 “2달 만에 20kg을 감량해 2000위안(약 34만 원)의 보너스를 챙겼다”면서 “동료들과 함께 식사 조절도 하고 시간날 때마다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회사 대표가 지출한 금액은 어느 정도일까.
왕쉐바오 회장은 “두 달 만에 보너스로 약 1만 위안을 지출할 정도로 활동 결과가 기대를 넘어섰다”면서 “모든 직원이 다이어트에 성공해 보너스를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이어트상’은 1년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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