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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외국서 열리나요?”… 터무니없는 패키지 가격 ‘눈살’

여행상품 갈무리.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한 패키지 상품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비난받고 있다.

최근 네티즌들의 사이에서 논란이 불거진 상품은 경기 관람이 포함된 ‘1박 2일 관람’ 패키지다. 그도 그럴 것이 1인당 가격이 무려 109만 원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 경기 관람권에 교통편과 숙소(조식 포함), 보험이 포함됐다.

서울에서 전세버스로 출발해 첫째날 스피드 스케이팅(B석)을, 이튿날 피겨 스케이팅(C석)을 관람하는 일정이다.

보통 여행사에서 판매 중인 동남아 패키지(3박 기준) 가격은 40만 원대다. 베트남과 코타키나발루 등 동남아 패키지 2인 가격과 맞먹는 것이다.

티켓 가격만 30만 원이고, 나머지 70여만 원은 교통비와 숙박, 보험료인 셈이다. 심지어 경기가 100일여 앞둔 오는 11월 1일 이후 취소시 여행 요금의 100%를 배상한다고 쓰였다.

네티즌들 반응. 

이렇듯 고가의 패키지 상품에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예약하는 사람 있을까”, “동남아나 일본 가서 힐링하고 오겠다”, “외국 놀러가서 TV로 보겠다” 등 불만을 제기했다.

“혹시 내년 동계 올림픽이 외국에서 열리는 건가요? 비행기 타고 가도 될 듯”이라고 비꼰 네티즌도 있다.

한 네티즌은 “만약 피겨 A석이라면 티켓만 60만 원이니까 비싸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C석이라면 패키지 가격 책정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래서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활성화되지 않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 측은 동아닷컴 도깨비뉴스와의 통화에서 “IOC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가격 책정이 된 것이고, 올림픽 기간에 인근 숙박 시설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평창올림픽은 이전의 소치나 벤쿠버에 비해 입장권이 저렴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면서 “게다가 올림픽 패키지는 특수성이 있는 상품으로 일반적인 여행 패키지와의 단순 비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업체 측은 “남은 기간에는 당일 상품을 많이 오픈해 올림픽 참여율을 높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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