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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싫은 소리 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

사진= 기성용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기성용(28·스완지 시티)이 최종예선을 마친 심경을 전했다.

기성용은 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종예선 내내 선수들에게 소리치고 싫은 소리 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돌아보면 매 경기 만족하고 좋았던 경기는 없었다. 매 순간이 긴장이었고 부담이었다”며 “이게 바로 우리가 넘어야 할 큰 숙제가 아닐까”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앞으로 월드컵은 더 큰 부담, 책임감, 긴장감을 넘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물론 말은 쉽다. 그러나 행동으로 옮겨서 보여주는 건 쉽지 않다. 시간도 많지 않다”며 “그래서 더 도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년 동안 힘들게 왔다. 전적으로 우리 몫이고 책임이다. 많은 비판과 비난 우리가 겸손히 받고 다시 시작하는 거다. 남은 시간 정말 후회 없이 준비해보자”고 다짐했다.

끝으로 “감사해요.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 그리고 가족들. 가야 할 길이 멀지만 다시 시작 해보자”고 마무리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6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인 우즈베키스탄과의 10차전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6월 카타르와의 8차전 경기에서 입은 무릎 부상으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기성용은 9, 10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이유진 기자 yoojin_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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