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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찌랑 데이트”… 강력해진 한글 패치, ‘대한미국놈’ 근황



한국인보다 한국 음식을 더 좋아하는 미국인이 화제다.

지난 6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부대찌개랑 결혼한 대한미국놈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언제 어디서나 부대찌개를 찾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부대찌개 사진에 덧붙은 재치 있는 코멘트도 눈길을 끈다.
“의정부에 부대찌개 먹으러 가는 거 진짜 오랜만이라서 좋은 부대찌개 집 추천해주세요”, “부대찌개 집 5시 반부터래... 왜? 부대찌개 삼시 세끼 다 먹을 수 있잖아”, “부찌랑 오랜만에 일요일 데이트” 등 수준급의 한국어를 구사한다.

해당 남성의 이름은 울프 슈뢰더(Wolf Schröder). 그는 한국 e스포츠 프로리그에서 영문 중계를 담당하고 있는 프리랜서 e-스포츠 캐스터다.

지난 2011년부터 한국에서 활동한 슈뢰더는 SNS에서 스스로를 ‘대한미국놈’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실제로 그의 트위터에는 부대찌개, 불닭볶음면 등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매운 음식 사진이 가득하다. 중국에 갈 때면 레토르트 카레, 햇반, 컵라면을 챙겨갈 정도로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이 뜨겁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맞춤법 보소 세종대왕님이 좋아요 누르실 정도네”, “맨날 부대찌개만 먹나”, “이러다 부대찌개랑 결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울프 슈뢰더는 스타크래프트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 다양한 게임 중계를 맡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이유진 기자 yoojin_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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