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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비싸지만… 남녀 혼욕 ‘맥주 목욕탕’, 관광객 붐벼

유튜브 갈무리.  

남녀 혼욕 ‘맥주 목욕탕’이 이색적인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오스트리아 타렌즈에 위치한 맥주 목욕탕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최근 전했다.

화제가 된 곳은 양조장 ‘슐로스 스타켄버거(Schloss Starkenberger)’. 이곳은 약 700년 동안 맥주를 만든 유서 깊은 양조장이다. 지난 2005년부터는 양조장 지하에서 맥주 목욕탕을 운영 중이다.

당시 양조장 측은 지하에 있는 맥주 발효장이 오래돼 쓸모없게 됐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폐쇄하지 않고 발효장을 목욕탕으로 개조해 손님들에게 개방한 것이다.

이후 슐로스 스타켄버거는 목욕을 즐기러 오는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지하 목욕탕에는 7개의 큰 욕조가 있으며, 총 8만 4000리터의 따뜻한 맥주가 담겨 있다.

주의 사항도 있다. 남녀혼욕이 가능하지만 수영복 착용이 필수다. 또한 욕조 안에 있는 맥주는 다른 사람들이 이용한 뒤 새로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마시면 안 된다.


단, 이용자는 목욕을 즐기면서 슐로스 스타켄버거에서 만든 수제 맥주 한 잔을 마실 수 있다.

목욕탕 이용료는 2시간에 200파운드(약 29만 4000원). 다소 비싼 가격에도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슐로스 스타켄버거의 관계자는 “목욕탕은 매일 매진인 상황이다”면서 “맥주 목욕탕을 체험해보고 싶은 사람은 일찍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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