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너뉴스유럽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산장… 해발 3960m 절벽에 위치

사진=Rope-park.com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산장 사진이 보는 이들의 오싹함을 자아냈다.

스위스 마터호른에 위치한 산장 ‘솔베이 오두막’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산장으로 꼽히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해발 3960m 절벽 끄트머리에 아슬아슬하게 지어졌기 때문이다.

산장 소유주인 스위스 알파인 클럽은 등산객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할 목적으로 1915년 산악인 어니스트 솔베이의 이름을 딴 산장을 만들었다.


사진=Rope-park.com 

솔베이 씨는 급작스러운 폭풍이나 낙뢰 등 자연재해가 닥쳤을 때 몸을 피할 산장이 꼭 필요하다고 느껴 산악협회에 산장 건축용 자금을 기부했다.

산장에는 최대 10명가량이 들어갈 수 있으며 1915년 공사 당시 단 5일 만에 모든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또한 건축 자재는 근처 산장에서 가져왔다. 솔베이 산장은 안전을 위해 1966년 새로 지어졌고 1976년에는 비상용 전화가 설치됐다.

물이나 음식이 떨어진 긴급 상황을 대비해 지어진 오두막이지만 많은 등산객들이 이 남다른 산장에 호기심을 느껴 일부러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행에 지친 다리를 쉬거나 멋진 경치를 보며 사진을 찍기 제격인 탓이다.

동아닷컴 이예리 기자 celsetta@donga.com

인기기사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