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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 부자” 현금 태우기 내기한 중국인들


‘현금 태우기’ 내기를 벌인 중국 남성들이 벌금형에 처했다.

중국 영자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지난 6일(현지시각) "술에 취해 지폐를 태운 혐의로 남성 2명에게 1000위안(약 17만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후이 성 톈창 시에 사는 두 남성은 지난달 24일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누가 더 부자인지를 증명하자며 지폐를 연속적으로 태웠다.

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최근 중국 사이트에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두 사람은 먼저 100위안 지폐에 불을 붙였다. 비디오에서 한 남성은 “우리 500위안도 금방 태우겠는걸”이라며 “돈이 없으면 입 다물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태운 돈의 액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비디오는 저녁 식사 자리에 있던 다른 사람이 촬영했다.

파문이 일자 경찰은 두 남성을 추적해 벌금을 부과했다. 중국에서 의도적으로 지폐를 손상하는 것은 형사 범죄다.

영상 속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저녁 식사 때 술을 많이 마셨다. 술김에 벌인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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