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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스마트폰 압수해 불태운 학교… 학생들 ‘분노’

사진= 데일리메일 

한 이슬람 학교가 학생들의 스마트폰을 압수하고 모두 불태우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치타공 외곽의 하자타리의 한 이슬람 신학교는 학생들의 스마트폰을 강제로 압수했다. 그리고 모두 모아 불태워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스마트폰이 학생들의 성격을 망치고 있다"면서 "학생들은 스마트폰으로 밤새 인터넷을 하고 다음날 학교에 와서는 꾸벅꾸벅 졸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2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학교는 1만4000명이 재학중이다"면서 "기술 발전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의 악영향이 너무나도 심각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분노를 자아내며 학교 측의 무분별한 규율에 대해 성토하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스마트폰 때문에 성격과 함께 성장 과정에도 안좋은 영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학교를 옹호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학교가 나서서 반대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것을 강제적으로 압수해 불태우는 것은 사유재산 침해다"고 비판했다.

학교측은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불법적인 일에 사용되는 것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 심사숙고 끝에 결정한 일"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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