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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깨끗한 집’ 아이들이 백혈병 위험 더 크다

출처= ⓒGettyImagesBank 

지나치게 청결한 가정에서 자녀를 키우면 아이가 백혈병을 앓게 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모유 수유하지 아이와 제왕 절개로 출산한 아이, 다른 아기들과 자녀를 떼어 놓는 것도 백혈병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원인 중에 하나다.  

영국 암 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네이처 리뷰 캔서(Nature Reviews Cancer)에 생애 초기 충분한 세균에 접촉하지 않을 경우 체내 면역계가 암이 발병하기 쉽도록 취약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특히 급성 림프 백혈병은 첫돌까지 아이들의 면역 체계가 “준비” 된다면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들은 모유 수유, 자연 출산, 다른 아이들이 물고 빨던 더러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세균에 노출될 수 있다. 아이들이 이런 환경에서 체내 면역계가 적절하게 작동하게 되면 면역계 기능부전으로 오는 백혈병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30년간 이 병을 연구해 온 연구 지도자 멜 그리브스(Mel Greaves) 교수는 “대부분의 소아 백혈병 환자들은 예방할 수 있다”라며 “부모들은 일반적인 감염에 대해 덜 까다롭게 굴어야 하고, 특히 태어난 첫해에 ‘사회적 접촉’을 장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능한 많은 아이들과 어울리도록 해야 한다. 같은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 서로 만지게 하라. 모유 수유도 권장한다”라고 조언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선진국에서는 어린이 백혈병 발병 사례가 1년마다 약 1%씩 증가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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