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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너무 많이와서…" 대박난 식당, 2주 만에 빚더미 '폐업 수순'

사진= 신카이망 

한 식당이 너무 장사가 잘돼 파산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호주의 화교매체 신카이망은 지난 20일(현지시각) "한 식당의 주인이 엄청난 뷔페 이벤트를 했다가 2주 만에 파산했다"고 전했다.

중국 쓰촨성 청두에 있는 한 식당에서 파격적인 이벤트를 벌였다. 이벤트는 한달에 120위안(약 2만 원)짜리 회원카드를 만든 고객들에게 언제든지 마음대로 식사를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식당 주인은 "식당을 오픈하고 너무 안되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광고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광고가 나간 후 그야말로 엄청난 인파가 몰려 들었다. 한 번에 500명 가량의 손님이 찾으면서 식당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렇다보니 오전 8시부터 식당이 열기 전에 줄을 서 하루 종일 먹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또한 일부 고객은 회원 카드를 빌려 공짜로 식사를 먹는 부작용도 생겨났다.

식당 주인은 "회원카드에 사진을 넣지 않은 것이 큰 화근이었다"면서 "식당의 매니저들이 회원 카드를 들고 오는 많은 고객들을 막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카드는 2000개 가까이 팔면서 대박이 난 것처럼 보였지만 11일만에 50만위안(약 8500만 원)의 빚이 생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면서 "좀더 발전된 모델로 새로운 식당을 차릴 계획이다"고 포부를 남겼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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