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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홍보 캠페인에 민망한 사진…시선 끌기 성공했나

사진= 데일리메일 

동유럽의 한 국가가 벌인 관광 홍보 캠페인이 선정성으로 구설에 올랐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유럽 발트해 연안의 한 국가가 관광 진흥 캠페인을 벌였으나 선정적인 느낌을 주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고 전했다.

동유럽의 조그마한 나라 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는 관광객들을 모으기 위해 관광 진흥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런데 캠페인의 이름이 'G-spot of Europe(지스팟 오브 유럽)'이다.

성적인 표현으로 쓰이는 지스팟을 비유한 것도 문제지만 사진도 상당히 자극적이다. 관광 진흥 캠페인에 쓰인 사진을 보면 한 젊은 여성이 드러누운채 유럽 지도를 움켜쥐면서 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홍보 문구로는 '어디 있는지 어느 누구도 모르지만 찾게 된다면 놀라움을 안겨 줄 것이다'고 다소 선정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노이즈 마케팅인지는 몰라도 홍보 목적은 충분히 달성한 듯 보인다"면서 "한 나라의 관광 홍보 캠페인으로 부적절한 사진이지만 시선을 끌고 논란을 불러 일으킨 것은 성공적이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그들은 "관광 유치도 좋지만 꼭 젊은 여성을 성적으로 비유해 홍보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모르겠다"면서 "지극히 수준 낮은 모습을 보여준 사례"라고 비난했다.

리투아니아 총리실은 "이색적인 광고지만 도를 넘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면서 "광고는 시선을 끌기 위해 제작되는 것이 다반사"라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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