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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에 도시 마비됐는데…인증샷 촬영한 남성 '비난'

사진= 데일리메일 

슈퍼 태풍의 영향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만 정작 도로 한가운데서 아이들 사진을 찍고 있는 아빠가 포착돼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어마어마한 타격을 입힌 슈퍼 태풍 망쿳이 도시를 마비시켰지만 한 아빠는 아이들을 세워놓고 사진을 찍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슈퍼 태풍 망쿳이 홍콩을 덮치면서 전역이 초토화됐다. 모든 항공기 운항은 취소됐고 홍콩으로 들어오려던 것도 다른 임시 비행장을 찾아야만 했다.

이런 가운데 도로 한복판에서 아이들을 세워놓고 사진을 찍고 있는 아빠의 모습이 포착돼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을 찍은 한 네티즌은 "아침부터 아버지가 아이들과 함께 도로에 나와 있어 놀랐다"면서 "더욱 끔찍한 것은 비가 오고 있는데도 아이들을 세워놓고 사진을 찍으려는 아버지를 보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고 밝혔다.

망쿳의 영향으로 홍콩에서는 300여 명의 사상자가 났고 10만 명이 공항에 묶여 있어야만 했다. 또한 지상에서는 지하철 지상구간과 버스 등은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아울러 주요 도로가 파손되고 교통난이 해소되지 못해 많은 학교가 임시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다.

그런데 아빠가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포즈를 취하게 하고 사진을 찍은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위다.

사진을 찍었던 네티즌은 "아이들은 바람이 심하게 부는데도 비옷을 입고 아빠가 시키는대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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