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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있는 아빠한테 편지 배달되나요?”…7살 아이의 부탁

사진 출처= Teri Copland 페이스북 

7살배기 아이가 꼬불꼬불한 글씨로 꾹꾹 눌러 쓴 편지에 우체부가 전한 답장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스코틀랜드 웨스트로디언에 거주하는 테리 코플랜드(Teri Copland)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몇 주 전 7살 난 아들이 천국에 있는 아빠에게 편지를 썼고, 오늘 우체부로부터 사랑스러운 답장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코플랜드에 따르면 그의 아들 제이스 힌드먼(Jase Hyndman)은 영국 로열메일(Royal Mail)을 통해 편지를 보내면서 “우체부 아저씨(Mr.postman), 우리 아빠 생일을 위해서 이 편지를 천국으로 가져가 주실 수 있나요? 고맙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출처= Teri Copland 페이스북 

그리고 소년은 몇 주 후 로열메일의 직원인 션 밀리건(Sean Milligan)으로부터 “편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는 답장을 받았다.

밀리건의 답장에는 “별들과 은하계의 행성들을 피해 천국으로 편지를 배달하는 건 어려운 도전이었다”는 내용과 함께 이 편지가 소년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배달을 완수했다는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코플랜드는 이러한 사실을 전하며 “만난적도 없는 어린 소년을 위해 이처럼 사랑스러운 일을 해준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감동적인 사연은 12월 3일을 기준으로 49만 명이 넘는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27만 회 이상 공유되는 등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동아닷컴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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