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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진 맥도날드 갑질…점원 얼굴에 햄버거 던져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영상 갈무리.
 

맥도날드에서 손님이 점원에게 햄버거를 던지는 일이 또 발생했다. 지난달 중순 울산에서 발생한 맥도날드 갑질 사건 이후 6일 만에 일어난 일이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이라는 제목으로 확산된 영상에는 남성 여러 명이 카운터에서 점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던 중 한 남성이 햄버거가 담긴 종이봉투를 점원 얼굴을 향해 강하게 던졌다. 이 봉투는 점원의 얼굴에 정확하게 맞고나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이들은 햄버거를 늦게 줬다는 이유로 점원에게 항의했다.

하지만 점원은 모니터에 번호를 띄운 채 이미 고객을 수차례 불렀다고. 이를 손님이 듣지 못하고 점원에게 "주문한지 30분이 넘었는데 왜 안 나오냐"면서 언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님의 항의에 점원은 “계속 이런 식으로 하시니까 다른 분들도 기다리시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자 남성 일행 중 한 명이 앞에 놓인 햄버거가 든 종이봉투를 점원에게 던졌다.

영상 게시자는 “11월 17일 야간에 있었던 맥도날드 갑질이다. 끝에는 경찰이 왔었다”며 “저 아르바이트생분이 저렇게 말하기 전에 저 일행분들이 옆에 있는 (다른) 알바분한테 똑같이 대했고 저 알바분은 사과만 반복하다가 저 일이 일어났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1일 발생한 드라이브 스루 갑질 영상.
 

앞서 지난달 11일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 드라이브 스루에서 제품을 포장해 고객에게 제공하던 직원 A 씨. 그는 주문 확인과 함께 콜라를 먼저 전달했고, '에그머핀' 4개를 봉투에 담아 고객에 건넸다.


그런데 차량 안에 있던 고객의 표정이 나빠지면서 혼잣말로 욕설을 했다고. 이에 A 씨는 주문한 과정에서 실수가 있나 싶은 마음에 창가에서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어 재차 "모니터 확인하고 앞쪽으로 오신 게 맞으시냐"고 물었다. 하지만 말이 끝나기 무섭게 고객은 A 씨에게 "안 먹어, 씨X"이라면서 제품이 든 봉투를 던지고 떠났다.

당시 논란이 거세지자 맥도날드 측은 음식을 던진 고객을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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