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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에 기념품 팔던 10대 소년…16개 국어 터득

사진= 호주뉴스닷컴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관광객들 사이에서 기념품을 팔던 소년이 16개 국어를 터득해 화제다.

호주뉴스닷컴은 지난 22일(현지시각) "기념품을 들고 관광객들 틈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소년이 16개 국어를 터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에 살고 있는 툭 살릭(14). 살릭은 10살때부터 부모를 도와 관광객들 사이에서 기념품을 판매해 왔다. 집안 형편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릴적부터 바구니를 한쪽에 매고 관광지에서 기념품을 판매해 오면서 쉴틈조차 없었다.

그런데 살릭에게는 특별한 재능이 있었다. 바로 16개 국어를 구사할 줄 안다는 것이다. 살릭은 독일어, 스페인어, 영어는 물론이고 베트남어, 한국어, 일본어 등 무려 16개 국어 구사 능력이 있다.

사진= 호주뉴스닷컴 

살릭은 장사를 좀더 수월하게 하기 위해 모든 언어를 독학으로 터득했다. 뒤늦게 살릭의 언어 능력을 알게 된 부모는 입장이 난처해졌다. 살릭의 외할머니 병원비로 이미 6000만 원이 넘게 빚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영상으로 살릭의 언어 구사능력을 담아 SNS에 올리면서 널리 알려졌고 많은 사람들이 후원해온 것이다.

게다가 중국의 하일랑 그룹이 살릭의 생활비와 학비를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살릭은 "일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돈 걱정없이 공부를 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 "얼른 돈을 벌어 집안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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