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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톱 입었다고 탑승 거부당할 뻔 했던 여성... 인종차별 논란!

사진= SNS
 

어깨가 드러나는 옷을 입은 여성이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하면서 벌어진 사연이 전해져 황당함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는 지난 11일 "탱크톱을 입은 여성에게 탑승 거부로 모욕감을 준 승무원이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가정의학과 의사로 일하는 티샤 로(37). 그녀는 자메이카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고 8살 아들과 함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하는 여객기에 탑승하려고 했다.

탑승 게이트를 통과하고 좌석을 찾던 티샤에게 한 승무원이 다가와 재킷을 걸칠 것을 요구했다. 승무원은 "복장이 비행에 부적절하니 재킷을 입어 어깨가 드러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티샤는 거부했고 그러자 승무원은 비행기에서 내리게 하겠다고 겁박했다. 옆에 있는 아들이 울먹이자 티샤는 어깨 주위에 담요를 두르겠다고 말하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분을 참지 못했던 티샤는 굴욕감에 휩싸여 사진과 함께 사연을 올렸다. 그러면서 "흑인이라서 타깃이 된 듯 하다"면서 "백인 여성들은 나보다 훨씬 짧은 옷과 탱크톱을 입고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며칠 후 티샤는 의사 가운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 사람들의 편견은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고 지적했다.

SNS상에서 티샤를 응원하는 글과 항공사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하자 아메리칸항공은 공식 사과하고 항공료를 환불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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