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너 뉴스
- 숙제 대신해주는 로봇…학생들 사이에서 ‘인기’학생들의 숙제를 대신 해주는 로봇이 나타났다. 빈과일보, 진강만보 등 외신은 지난 18일(현지시각) 학생의 글씨체를 모방해 대신 숙제를 해주는 로봇이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교재 내용을 똑같이 공책에 옮겨 적는 방식의 ‘베껴쓰기’ 숙제를 해결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사용자들은 우선 로봇에 실제 글씨체를 인식시키는 작업을 한다. 이후 써야하는 문장을 입력하면 로봇이 분당 40자의 속도로 글씨를 써내려 간다. 실제로 중국 하얼빈의 한 초등학교 3학년생이 이 로봇을 이용해 숙제를 했다가 부모에게 발각된 사례도 보도됐다. 방학숙제를 완벽하게 해낸 딸을 보고 흐뭇해 하던 아버지 장(张) 모씨가 딸의 방을 청소하다가 ‘글씨 쓰는 로봇(写毛笔字机器人)’이라는 이름이 적힌 상자를 발견했다는 웃지 못할 사연이다. 장 씨는 딸을 추궁해 “세뱃돈을 모아 인터넷에서 800위안(약 13만3000원)을 주고 로봇을 샀다”는 고백을 들었다. 매체는 춘제(春節·설) 이후 세뱃돈을 받은 학생들이 이 로봇
- 버버리, ‘올가미’ 떠올리는 디자인 논란…비난 폭주한 명품 브랜드가 올가미 모양의 매듭 장식을 후드티에 이용하면서 비난을 자초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20일 "패션쇼에서 한 남성이 입은 후드티가 끔찍함을 연상케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런던에서 열린 2019 가을/겨울 컬렉션 패션쇼에서 한 남성 모델이 후드티셔츠를 선보였다. 후드티셔츠는 명품 브랜드 버버리가 디자인한 것이었고 그렇게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런데 모델 리즈 케네디가 자신의 SNS에 "버버리가 만든 후드티가 이상하다. 티셔츠의 매듭 끈이 마치 올가미줄 같다"고 밝히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인지하지 못했던 많은 네티즌도 "가히 충격적이다"면서 "이것은 극단적 선택을 할 때 이용하는 매듭과 똑같다"고 비난했다. 케네디는 "극단적 선택은 패션이 아니다"면서 "버버리는 어떻게 모델들에게 이러한 매듭을 하게 하고 런웨이를 걷게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케네디의 글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버버리는 동시다발적인 비판의 십자포화를
- 음식값 80배 팁으로 남긴 손님…알고 보니 ‘황당 이유’식당에서 한 손님이 음식 가격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팁으로 남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지난 20일 "한 식당에서 종업원이 어느 손님이 남긴 계산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캐나타 뉴브런스윅주 프레드릭턴에 있는 한 식당에서 손님이 남긴 계산서 때문에 소동이 빚어졌다. 무려 음식값의 80배에 달하는 팁이 찍혀 있었기 때문이다. 한 손님은 음식값이 10.91캐나다달러(약 9000원)에 불과한데 무려 802달러의 팁을 남기고 갔다. 캐나다 식당에서는 음식값의 15% 정도를 팁으로 남기는 것이 매너다. 그런데 이번엔 좀 과할 정도로 남긴 것이다. 이에 종업원들은 손님이 신용카드 계산서를 승인하면서 비밀번호를 누를때 잘못 누른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결국 거액의 팁은 계산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식당의 한 종업원은 "손님이 비밀번호를 입력하다가 실수로 팁이 들어갈 공란에 잘못 입력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돈은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 유니클로 신상 ‘김정일 재킷’…네티즌 어리둥절한 일본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이 북한 김정일이 생전 공식 석상에서 입던 인민복과 똑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소라뉴스24 지난 18일(현지시각) "유니클로 쇼핑몰(www.uniqlo.com/jp/store/goods/416633/)에 올라온 밀리터리 신상 재킷이 디자인 면에서 구설에 올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은 공산주의 독재자가 입을 만한 의상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일을 연상시킨다. 농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걸 진짜로 팔고 있다고 한다.” “저 재킷은 중국에서 제조하는 것이 좋겠다.”“특히 백인 남성 모델이 입고 있는 걸 보니 특이해 보인다.” 공산주의 연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던 사람들조차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교도소 수감자 유니폼 같다.” “얼마나 많은 주머니가 필요한 거야?” “바보처럼 보인다.” 재킷이 공산주의 지도자 의상 같다는 느낌은 유니클로 모델이 헐렁한 이지 와이드핏 테이퍼 팬츠와 함께 매칭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바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