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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말고 저거주세요!”… 알바생, ‘담뱃갑 경고 그림’ 고충 토로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담뱃갑 경고 그림이 시행된지 어언 두 달이 넘었다. 그러나 경고 그림이 흡연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지난 1월 담배 판매량은 오히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경고 그림에 알바생들의 고충도 늘었다.

최근 인터넷상에는 ‘편의점 알바생들의 새로운 고충’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올린 네티즌은 “편의점 알바생이다. 요즘 담배 혐오 그림 때문에 인기있는 담배가 따로 있다. 바로 덜 혐오스러운 그림 2종이다”라고 말했다.

알바생이 언급한 그림은 가족사진에 남성의 얼굴이 지워져 있다. 또다른 사진에는 혐오스럽지 않은 여성의 얼굴이 그러졌다.

폐암으로 가슴이 절개된 모습과 후두암으로 목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는 모습, 구강암으로 입술이 썩은 그림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게시자는 “덜 혐오스러운 그림으로 달라는 손님들이 많아서 뒤적거리니까 귀찮더라”면서 고충을 토로했다.

네티즌들도 “비흡연 알바생들은 무슨 죄냐”, “경고 그림이 흡연율 낮추는 데 도움도 안 되는데 스트레스만 받는다”, “담배 사러 와서 그림때문에 알바생에게 욕하는 손님들도 많다” 등 공감했다.

또한 “차라리 담뱃값을 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네티즌도 상당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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