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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위대하다”… SBS 예능의 메시지, ‘감동+뭉클’

방송 갈무리. 

예능 프로그램에 숨겨진 ‘세로 드립’ 메시지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공개된 사진에는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에 위치한 금산의 절경을 소개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의 한 장면이 담겨 있다.

내용에 앞서 제작진은 금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풍광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평소보다 긴 내용의 자막이 사용됐다.

내용은 이렇다.
‘봄 햇살이 고개를 내/ 왠지 희망 가득한 3월의 어느 셋째 / 긴 겨울을 끝내고 맞이하는 첫 / 조금은 더 성숙한 청춘들/ 어느덧 서른 네 번째 이번 여행지/ 소금강으로 불리는 남해 금산의 산자락 / 가슴이 뻥 뚫리는 천혜의 전망/ 이곳에 서면 발아래가 곧 천/ 봄기운이 넘실대는 금산산장에서 여행을 시작합니

방송 갈무리. 

여느 예능과는 다르게 소개글이 다소 장황하게 이어졌다. 그런데 여기에 놀라운 문장이 숨어있던 것이다.


각 장면의 마지막 글자를 이른바 ‘세로드립’ 방식으로 연결하면 “민주주의는 위대하다”라는 메시지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크게 놀랐다는 반응이다.
▲소름 돋는다! 찾아낸 사람이 대단하다
▲탄핵 이후 첫 방송에서 이런 아이디어를 내다니~ 대단하다
▲세로드립 천재네. 문장 만들기도 힘들었을 듯
▲작가들 굉장히 뿌듯할 듯 등 엄지를 치켜세웠다.

일부 네티즌은 “이걸 어떻게 찾아냈을까. 못 찾아내서 억울한 마음에 혹시 제작진이 인터넷에 올린 건 아닐까”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자막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선고 이후에 방송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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