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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늙어서 맛 없어”… 인기 웹툰 ‘여성 비하’ 논란

문제가 된 장면. 출처= 웹툰 ‘복학왕’ 

인기 웹툰 ‘복학왕’이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는 지난 11일 게재된 웹툰 ‘복학왕’ 141화 ‘전설의 디자이너’ 편에서 불거졌다. 바로 여성 캐릭터의 세부 설정과 대사 등이 불편함을 자아냈다는 이유다.

내용은 이렇다.
웹툰 속 30세 노안숙은 우기명이 만들어준 옷을 입으면 누구나 ‘리즈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이에 그는 우기명을 찾아가 옷을 제작해 달라고 부탁한다.

노안숙은 나이보다 들어보이는 얼굴을 걱정하는 인물. 대사에는 ‘결국 나이는 이기지 못했다’ ‘내 나이 30살. 아무리 화장을 해도, 좋은 것을 (얼굴에) 발라도 나이를 숨길 수가 없다’ ‘보세로 꾸민 20살이 훨씬 예쁘다’ 등 비관적인 말이 많다.

게다가 꿈 속에서 거인으로 변한 우기명이 자신을 잡아먹으려 들어올리자 “하지 마! 누나는 늙어서 맛없어”라고 외치기까지 했다.


네티즌들 반응. 

웹툰을 본 네티즌들은 “여성을 음식에 비유해 적절하지 못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또한 “100세 시대에 서른이 늙었다는 소리 들을 정도냐”, “요즘 서른살은 저렇지 않다” 등 강한 거부감을 내비쳤다.

그럼에도 일부에서는 “문제가 된 대사만 보지 말고, 내용 전체를 봐라. 난 오히려 이번 편이 공감가고 좋았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그러자 한 네티즌은 “나이를 숨길 수 없다까지는 넘길 수 있지만, 여성을 음식으로 빗대어 ‘맛없다’고 표현한 것은 확실히 문제있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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