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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통령부터 그네 탄 여인까지”… SBS 개표 방송, ‘빅재미 더해’


SBS 개표 방송이 화려한 그래픽과 흥미로운 패러디로 인기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대선 특집 ‘2017 국민의 선택’은 이색적인 개표 방송으로 재미를 더했다.

우선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패러디한 ‘권좌를 찾아서’는 대선 후보들의 얼굴을 각 캐릭터에 합성해 예측 및 개표 현황을 보여줬다. 해당 그래픽은 방송 당시 SNS상에서 실시간으로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

스토리텔링을 담은 트렌디한 그래픽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인기를 끈 ‘픽미’를 ‘인형뽑기’ 그래픽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포켓몬 고’를 패러디한 ‘투표몬’, ‘쇼미더머니’ 등도 젊은층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문재인과 안철수, 심상정의 ‘댑 댄스(dap dance)’ 장면도 화제다. 댑 댄스는 미국에서 유행하는 춤으로 팔 안쪽에 얼굴을 묻고 재채기하는 듯한 동작이다.

이는 일명 ‘댑통령’으로 불리고 있다. 해외에서는 안 후보의 팔 각도가 최적화됐다는 평이다.

특히 대구 지역의 득표 현황이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문재인 대통령(더불어민주당 후보)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학교 운동장을 달리는 가운데 그네를 탄 여인의 뒷모습이 나온다.


옷 스타일과 올림머리 등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흡사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SBS는 앞서 지난 2012년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폰(선거 정보를 그래픽으로 시각화한 시스템)에 개표방송의 승부수를 걸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역대급 빅재미다”, “개표 방송은 역시 SBS다”, “그네에서 빵 터졌다. 아이디어 최고다” 등 엄지를 치켜세웠다.

“개표 방송은 SBS를 볼 수밖에 없는 게 BGM부터 신난다. 무거운 분위기가 아닌 축제 분위기를 연출해서 보기 좋다”고 말한 네티즌도 상당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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