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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에 재채기한 아이에 지적, 불쾌해한 母”… 황당!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아이의 잘못을 지적했다 되레 불쾌한 소리를 듣게된 알바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빵에 재채기한 아이 말렸다가 혼났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빵집에서 일하는 여성이라고 소개한 이 네티즌은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남자아이와 엄마를 손님으로 맞이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아이가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기침하더니 포장하지 않은 빵 앞에서 요란하게 재채기한 것이다. 빵에 침이 튄 게 보일 정도로 말이다.
 
당황한 알바생은 “빵에다가 기침하면 안 돼요~ 손으로 가리고 해주세요”라면서 어머니를 향해 “아이 침이 너무 많이 튀어서 사주셔야할 것 같습니다”라고 정중하게 말했다.

하지만 아이 엄마의 반응은 의외(?)였다. “우리 아이는 이런 빵 못 먹는다. 동네 장사를 이런 식으로 하냐. 다신 여기 안 오겠다”라며 나가버린 것이다. 결국 침이 튄 빵을 쓰레기통에 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발 다른 가게에서는 이런 행동 하지마세요. 아이가 보고 배웁니다”라고 일침했다.


글을 본 네티즌들도 크게 분노했다.
▲저런 사람들때문에 포장되지 않은 빵도 못 먹겠다
▲다신 안 온다고하니 잘됐네요
▲황당하네~ 아이가 뭘 보고 배우겠냐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네 등의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빵집에서 일해봐서 안다. 빵 만지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 한입 베어먹고 내려놓는 아이도 있다”라고 공감하는 네티즌도 상당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나중에 아이가 크면 엄마의 행동을 고스란히 따라하게 될 것이다”면서 “이미 보고 배운 것일지도 모른다. 음식 앞에서 입도 안 가리고 기침하는 것을 말이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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