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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퇴근해드릴게요”… 훈훈한 선후배? 황당한 기업 광고 ‘뭇매’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한 국내 그룹사의 PR 광고가 황당함을 자아냈다.

11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서로를 위하는 선후배’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선후배가 주고받은 메신저 내용이 담겨 있다.

설정된 상황은 다음과 같다. 선배의 눈치를 보느라 퇴근하지 못한 후배가 자신을 기다리는 연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실수로 연인이 아닌 선배에게 보내고 만다.

메시지를 받은 선배는 “곧 가 드리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데이트 잘하고, 오늘 늦었으니 먼저 가봐”라고 덧붙였다. 둘의 대화는 후배의 감사 인사로 마무리된다.


해당 그룹은 이 상황을 ‘상생’이라고 표현했다. 광고 하단에는 “서로를 위하는 선후배처럼 ○○그룹이 함께하는 모든 국민을 응원합니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황당해했다.
“뭘 전달하고 싶은 거지?”, “실제 상황이었으면 내일 죽었다”, “이승기가 부릅니다~ 그래서 어쩌라고”, “카톡 보낸 시각이 7시 50분? 야근하는 거 광고하냐” 등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이게 서로를 위하는 선후배의 모습이냐. 내가 너무 삐딱한 시선으로 보는 건가? 이해할 수 없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한편 해당 광고는 지난 6월 한 신문에 게재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이유진 기자 yoojin_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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