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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에 ‘에어컨 선물한’ 통큰 주민… “각 초소마다 기증”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경비원을 향한 일부 주민의 ‘갑질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한 아파트 주민이 경비원들에게 에어컨을 선물한 따뜻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남양주 모 아파트 입주민의 위엄’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경비초소 에어컨 기증 미담’이라는 제목의 공고문이 담겨 있다.

이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아파트 주민 A 씨가 경비초소에 에어컨을 기증하자 관리 직원들이 감사를 표한 것이다.

아파트 관리소 측은 “아파트 경비초소가 여름철이면 들어갈 수 없을 만큼 더워서 경비원들이 오후에는 모두 초소 밖에 나와 있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무환경을 고려해 이런 배려를 아끼지 않으신 주민분과 변함없이 관리 직원들을 신뢰해주시는 입주민 여러분께 경비원을 비롯한 저희 관리 직원들은 앞으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경비원들이 입주민들을 위해 하는 업무가 많은데 무더위에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늘 안타까웠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 무더위에 정말 훈훈한 소식이다
▲ 전기세 나간다고 있는 에어컨도 못 쓰게 하는 곳도 있던데
▲ 사진을 보니 경비원분들이 꽤 많은데 초소마다 기증하다니 대단하다
▲ 세상에 이렇게 따뜻한 분이 또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자발적으로 경비실 에어컨 설치를 추진하는 일부 입주민의 선행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이유진 기자 yoojin_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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