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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없으면 돈 안 받는다며”… 계산 거부한 손님들

출처= ⓒGettyImagesBank 

“맛없으면 돈을 받지 않겠습니다.”,
이러한 문구는 식당 음식 맛에 자부심이 있다는 의미겠죠. 이 문구를 보고 ‘정말 돈을 안 받을까?’라는 궁금증을 갖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지난 11일 네이트판에는 ‘음식 맛없다고 계산 안 하겠다는 손님이 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 씨는 어머니가 운영하는 감자탕 가게에 일을 도와드리러 갔다가 겪은 일화를 전했습니다.

그는 “식당에 단골도 나름 많고 저희 엄마도 손님들한테 맛있게 해드리려고 노력한다”면서 “메뉴판 밑에 ‘음식이 맛없을 경우 돈을 받지 않겠다’고 적어두셨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처음으로 ‘음식이 맛이 없었으니 계산 안 해도 되냐’고 물어보는 손님이 있었다고 합니다.

A 씨는 “남성 2명, 여성 2명이 왔는데 젊은 사람들이었다. 감자탕 大짜리(3만8000원)에 각종 사리를 추가하고 소주도 4병 마셔놓고 '맛이 없었으니 계산을 안 해도 되냐’고 그러더라”면서 “4명 모두 진짜 맛이 없었다고 그러더라”고 설명했는데요.


A 씨의 어머니는 웃으면서 “그럼 다 드시기 전에 말씀을 하시지 다 드셔놓고 그러냐”면서 “계산은 해주셔야겠다”고 말했지만, 손님들이 끝까지 계산을 거부해 경찰을 불렀다고 합니다.

결국 손님 중 한 명이 계좌이체를 해주기로 하고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A 씨는 “아직까지 입금도 안 하고 전화도 안 받는다”고 씁쓸해했습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우선 많은 사람이 “그 문구를 떼라”고 입을 모았고요. 일부는 “항상 생각만 해봤는데 뻔뻔하게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구나”라고 혀를 찼습니다.

동아닷컴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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