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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쁜 경고, 처음”… 층간 소음에 이웃이 보낸 편지

사진 출처= 트위터 @rhythmwin10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편지가 화제다.

지난 16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종이를 찍어 올렸다. 종이에는 “소년의 가수 데뷔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 주민은 “주체할 수 없는 음악적 재능을 가진 그대여. 밤부터 새벽까지 계속되는 그대의 부단한 노력과 끈기를 인정한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너무 늦은 시간에는 노래 연습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나치게 늦은 밤 시간의 연습은 소년의 성대와 주변 사람들의 청각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장기적인 안목으로 연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부디 매너와 에티켓을 가진 성숙한 청년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마지막에는 ‘욕실을 통해 소년의 음악을 감상하는 팬으로부터’라고 쓰였다.

층간 소음으로 이웃 간에 갈등을 겪는 사례가 많다. 심한 경우 폭력과 살인으로까지 이어져 사회적 문제로 인식된다.

하지만 해당 사례의 경우 재치 있는 편지로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보여 많은 이의 칭찬을 받고 있다. 대다수는 “유머와 센스를 겸비했다”, “말을 정말 예쁘게 한다”, “저도 따라 해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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