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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식구, 月 230만원으로 살아도 행복” 글 올렸더니…씁쓸한 반응

출처= ⓒGettyImagesBank 

비교적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써내려간 게시글에 씁쓸한 반응이 이어졌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다섯식구 230만원으로도 살아집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세 딸을 키우는 외벌이 가정이다. 신랑이 사무직으로 일하는데 월 평균 230~240만 원 정도 번다. 그래도 잘~ 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남편의 월급으로 월세에 공과금, 보험, 경조사비, 용돈, 차량 유지비, 식비 등을 알뜰하게 나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외식을 안 좋아하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아이들 치킨 시켜주는 게 유일한 외식이다"면서 "딸아이 방과 후 수업료는 학교에서 지원받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일도 할 예정이다. 막내 학교 보내고 일하면서 열심히 잘 살 거다. 누구나 자기만의 삶의 방식이 있는 거 아니냐. 저희는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리플 갈무리. 

그런데 이 글에 좋지 않은 반응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아이들이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 초등생이 해외여행 딱 가기 좋은데. 해외는 꿈도 못 꾸겠다. 그리고 애들이 맛있는 음식을 몰라서 못 먹는 상황 아니냐. 외식이 치킨만 있는 것도 아닌데"라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거지 같이 산다는 소리를 길게도 써놨다. 애들 데리고 어디 여행 가본 적은 있어? 한우살치살 이런 거 먹어본 적 있어? 비행기는 타봤냐? 아니 제주도는 가봤냐"라고 비꼬기도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해당 댓글이 많은 추천을 받아 '베플(베스트 리플)'에 올랐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다수는 "본인들이 행복하다고 느끼면 행복한 거다"면서 "집이 넓어도, 속이 좁으면 같이 못 살고, 집은 좁으나 마음이 넉넉하면 가족끼리 행복하게 사는 거다"고 일갈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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