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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주차장 살인’ 피해자 딸 "살인자 아빠 신상 공개한다"


‘강서 주차장 살인 사건’ 피해자 딸이 가해자이자 아빠인 김모 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20일 "등촌동 살인사건 피해자 딸입니다.살인자인 아빠 신상공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등촌동 살인사건 피해자의 딸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많은 분의 도움과 격려, 위로가 힘이 됐다.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오늘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로부터 60일이 되는 날이다. 가족들은 아직도 그날을 잊지 못하고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내일 1심 첫 재판이 열린다"고 알렸다.

보배드림 갈무리.
 

이어 "살인자가 두렵지만 끝까지 싸울 것이다. 두려움을 이길 수 있게 작은 힘을 보태달라. 길고 긴 싸움 앞에서 제가 무너지지 않게 도와달라"면서 '법정최고형 구형 촉구 서명 운동' 링크를 첨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살인자인 아빠의 신상공개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 씨의 얼굴이 정면으로 드러난 사진 2장과 함께 실명을 그대로 명시했다.

이후 이튿날인 오늘(21일) 오전 열린 김 씨의 재판에서는 검찰이 무기징역 및 1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명령에 보호관찰 5년을 구형했다.

이날 딸 김모 양은 검찰 측 증인으로 법정에 나와 "엄마를 돌아올 수 없는 저 세상으로 보내고 남은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준 저 살인자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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