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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축제’ 만드려고…” KPMA 측, 엑소·워너원 공동수상 해명


KPMA 측이 인기상 논란에 해명했다.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는 '제1회 대한민국 대중음악 시상식'(2018 Korea Popular Music Awards, KPMA)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2018 KPMA는 대한가수협회·한국연예제작자협회·한국음반산업협회 등 대중음악 관련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NCT 127, 더보이즈, 레드벨벳, 로이킴, 마마무, 모모랜드, 벤, 비투비, 사이먼 도미닉, 숀, 슈퍼주니어, (여자)아이들, 오마이걸, 워너원, 장덕철, 청하, 태진아&강남, 펜타곤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석했다.

특히나 워너원은 올레TV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비롯해 인기상, 본상 그리고 대상 격인 가수상 등 무려 4관왕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하지만 단독 수상이 확실시됐던 인기상을 공동 수상하면서 팬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해당 인기상은 지난달 20일부터 시상식이 개최된 당일 정오까지 온라인 유료 투표를 진행했다.

엑소와 워너원 팬덤 사이에 치열한 투표 끝에 워너원이 약 2만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워너원은 인기상 수상이 사실상 확정됐던 상황이다.

그런데 생방송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워너원은 단독 수상이 아닌 엑소와 함께 공동으로 호명됐다.


결국 워너원 팬들은 허탈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유료 투표가 100% 반영된 인기상은 공동 수상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전혀 없던 탓이다.


KPMA 측은 시상식이 종료된 뒤 홈페이지 등을 통한 수상자 명단 '인기상' 부문에서는 1위 워너원, 2위 엑소라고 표기했다.

하지만 계속된 논란에 KPMA 조직위원회는 21일 "인기상 부문 공동 수상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부문인 만큼 투표의 마지막 순간까지 1, 2위가 근소한 표차로 서로 순위가 뒤바뀌는 등 예측이 불가능한 박빙의 순간이었다. 이에 '모두의 축제'로 만들자는 의미에서 엑소의 수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더 심사숙고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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