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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첫날 수천 명 몰려…日서 대박난 카카오 ‘어피치’ 매장

출처=kakaofriends_official 공식 인스타그램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하지만 일본에서는 생소한 복숭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인 어피치가 일본에서 하루 만에 수천 명을 끌어모았다.

지난 12월 22일 도쿄 오모테산도에 일본 첫 카카오프렌즈 매장이 개장했다. 2개 건물, 3개 층으로 이루어진 총 15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카카오프렌즈 관련 사업 진행하는 카카오IX에 따르면 이날 매장 오픈 전 줄을 선 고객만 무려 2000여 명. 카카오톡 사용자가 적은 일본에서 거둔 기대보다 큰 성과다.

카카오프렌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이 같은 인기를 보여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밖에 늘어선 줄, 안에서 인증샷을 찍는 수많은 고객들로 매장은 성황을 이뤘다.

매장은 ‘스튜디오 카카오프렌즈’와 ‘어피치 오모테산도’ 두 곳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어피치 오모테산도에 입장하려는 고객이 많았다.

카카오IX 측은 굿즈 스토어에 준비된 어피치 인형의 초도물량이 하루만에 전량 소진됐다고 밝히며 인기를 설명했다. 일본 도넛 브랜드 ‘덤보도너츠’와 컬래버레이션한 ‘어피치 도넛 역시 4시간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와 달리 카카오톡 이용자가 적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인지도도 높지 않은 일본에서 어떻게 이러한 반응이 나온 것일까.


이에 대해  일본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고 인기있는 어피치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또 됴쿄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한정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한국, 중국 국적의 고객도 매장을 찾기도 했다.

아울러 이민지 카카오IX 일본 담당 리더는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한국 아이돌을 좋아하는 일본인 팬들이 멤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그들이 좋아하는 카카오캐릭터를 접하고 빠져들게 됐다”고도 했다.

앞으로 카카오IX 측은 일본 외 중국, 미국, 유럽 등 각국 특성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카카오프렌즈의 해외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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