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뉴스헤드라인

[다시 이슈] 한국식 나이가 뭐길래?



새해 벽두부터 '나이'가 관심있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다고 해가 바뀌면 한 살을 더 먹는 것은 순리일텐데요.

저마다의 이유로 나이를 늘리고 줄이고픈 마음이 있는 것은 사실이겠지요. 실제로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나이와 만 나이가 있습니다. 더불어 생일이 지났는지 안지났는지를 두고 또 따져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시선으로 이슈를 들여다보는 '다시 이슈'에서 한국식 나이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 이슈 정리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국식 나이 폐지해 달라'는 청원이 수십여 개 등록
- 예를들어 1980년생이 올해 2019년에 우리 나이로 40세, 만으로 생일이 지났으면 39세, 지나지 않았으면 38세로 3가지 나이가 존재
- 민법상 만 나이를 쓰는 관공서나 병원 등은 생일을 기준으로 하는 만 나이 적용
- 병역법과 청소년보호법 등은 생일을 기준으로 하지 않는 연 나이 적용

▼ 너의 이름은?
나이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이름을 물어보듯 바로바로 나와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일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인지 나이를 계산하는 방법에 대한 불신이나 짜증이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커뮤니티 사이트 댓글에서도 고스란히 그 표정들이 드러나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사회 생활 하다보면 빠른 년생, 나이 등으로 애를 먹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그리고 학부모들도 혹시 학번 얘기하다 나이 얘기하면 또 다르게 느껴지는 수가 있어 괜한 실수를 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관습적으로 해온 한국식 나이 계산법에 모든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이라도 고쳐지지 않으면 폭발할 것처럼 말이죠.


▼ 짜장면 or 짬뽕?
하지만 혹자들은 얘기합니다. 보통은 나이 보다는 '무슨 띠냐?', '몇년생이냐?'고 물을텐데 그럴때 잠시 고민하는 것을 가지고 너무 아우성아니냐고 합니다.

나이로 잠시 고민하는 것은 중국집 가서 짜장면 먹을래, 짬뽕 먹을래 처럼 순간 고민에 지나지 않을텐데 그것을 가지고 나이 셈법을 통일하자고 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것입니다.

정말 나이로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받는 것도 아니고 훅 지나가는 것인데 그렇게 신경쓸 필요가 있냐는 것이지요.

어찌됐든 이 모든 것은 해가 바뀌면서 1월 1일이 되면 '한 살' 더 먹는 기준이 되면서 항상 논란이 불거지는 것 같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인기기사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