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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운 지갑, 경찰서 가져갔더니…절도범 취급 당해”

출처= ⓒGettyImagesBank 

선행을 한 남성이 되레 절도범으로 몰려 안타까움을 샀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달 22일 '지갑을 주워 경찰서에 줬는데 절도자 취급을 하네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최근 주유소에서 떨어진 지갑을 발견해 경찰서로 가져다줬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다고.

그런데 경찰이 그에게 말한 내용은 다소 황당하다. 분실자가 지갑에 78만 원이 있었다고 하는데 가져간 게 아니냐고 물은 것이다.

그는 "지갑에는 현금이 하나도 없고 카드만 몇 장 들어있었다"면서 "사실대로 말씀드렸는데도 형사 사건으로 넘어갈 거란 말만 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상식적으로 돈이 있었으면 줍기 전에 누가 빼가거나 분실자가 거짓말한 것일 수도 있는데 왜 (나를) 범죄자 취급하냐"고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왜 좋은 일하고 조사받고 이런 귀찮은 일을 당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지갑 찾아주려고 한 거만함이 잘못이라면 평생 반성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본 네티즌들도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대다수는 "78만 원이 들어있었다는 것도 증명해야하는 거 아니냐", "분실이 아니고 고의로 놔둔 거 아닐까", "좋은 일 하고도 찝찝할 것 같다" 등 위로했다.

한 네티즌은 "내가 아는 언니도 똑같은 상황을 당해서 지금 검찰로 넘어갔다. 경찰이 그 언니한테 지갑 보면 건들지 말고 쳐다만 보고 신고하라고 말했다더라"고 씁쓸한 조언을 건넸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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