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뉴스헤드라인

“우리 딸 성폭행 후 잔인하게 죽인…” 80대 아버지의 호소

출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회사 선배 약혼녀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이른바 ‘순천 강간살인사건’ 피해 여성의 아버지가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했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우리 딸을 성폭행한 후 잔인하게 목 졸라 죽인 극악무도한 가해자를 사형시켜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숨진 피해자의 아버지라고 밝힌 청원인은 “저는 지병이 많은 나이 팔십 노인이다. 딸은 10년째 영어 강사를 하면서 착하고 바르게 살아왔다. 그런 우리 딸을 지난달 27일 가해자가 성폭행하고 잔인하게 목 졸라 죽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글을 통해 “경찰조사에 따르면 딸이 사는 아파트에 사건 당일 오전 6시쯤 남자친구 후배가 찾아와 ‘선배에게 급한 일이 생겼다’며 다급하게 초인종을 눌렀고, 딸은 안면도 있고 걱정되는 마음에 문을 열어줬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선배의 약혼녀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A씨(36). 사진 출처= 뉴스1
 

이어 “(가해자가) 횡설수설 하기에 커피를 한 잔 타준 뒤 가라고 문을 열어주려는 찰나에 이 남성이 딸 목을 틀어쥐면서 성폭행을 시도했고, 딸은 순간 기절했다. 이후 이 남성이 기절한 딸을 소파에 끌어다 놓고 물을 먹으러 간 사이 딸이 깨어나 베란다에서 뛰어내렸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악마는 화단에 내려와 얼굴이 찢어져 피가 흐르는 딸을 질질 끌고 다시 아파트로 들어와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했다고 한다”며 “성폭행 전과 2범에 범행 당시 전자발찌까지 차고 있었다고 하는데 관리가 이렇게 허술해서야 어떻게 마음 놓고 살 수 있겠냐”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청원인은 “저는 식음을 전폐하고 깨어난 지 하루가 됐다. 진심으로 죽고 싶다”며 “딸을 다시 살리든지 이 가해자를 사형시켜 달라”고 덧붙였다.

이 청원엔 7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8만5000여 명이 동의했다.

앞서 가해자 A 씨(36)는 회사 선배의 약혼녀인 B 씨(43)를 성폭행한 뒤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5일 검찰에 송치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 도깨비뉴스 '네이버 포스트' 바로가기

인기기사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