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뉴스핫앤쿨

"백종원 부럽지 않은 인기"…해외서 유명한 한식 유튜버

유튜브 ‘Maangchi‘ 캡처 

영어로 한식 조리법을 소개하는 유튜버 ‘망치(Maangchi)’가 화제다.

그는 12년 전 아들의 권유로 ‘한식 유튜브’를 시작했다. 영어로 한식 조리법을 설명하는데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한다’는 호평이 많다. 지금까지 370여 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으며 구독자는 350만 명이 넘는다. 한식을 주제로 하는 유튜브 중 구독자가 가장 많다.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아주 유명한 요리 유튜버다. 전 세계 다양한 도시에서 팬미팅이 열리기도 하고 뉴욕타임스 등 유수 매체에서도 수차례 그를 주목했다.

2015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망치는 전남 여수 출신으로 1992년 가족과 미국으로 이주했다. 2003년 남편과 이혼 후 컴퓨터 게임에 빠져 지내던 그는 아들의 권유로 유튜브를 시작했다. 영어로 된 한식 레시피가 대부분 엉터리라고 느낀 그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한식 조리법’을 주제로 정했다.
 
망치는 지난 23일 방송한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프리카에 살아도 한국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몇 시간을 가서 식재료를 사서 제 음식 조리법을 따라 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Maangchi’를 검색하면 누리꾼들이 그의 레시피를 따라 만든 한식 사진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망치는 외국인이 먹기 힘들어한다고 알려진 김치찌개, 매콤한 닭볶음탕, 청국장 등도 자신 있게 소개한다.

그는 “전 (한식이) 맛있다는 걸 강조한다. 익은 김치로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하면 지금까지 싫어한 사람 한 번도 못 봤다”라고 말했다.

국내 누리꾼들은 “한식 홍보대사님”, “애국자다”, “말씀을 귀엽게 하셔서 외국 사람들이 너무 좋아한다”, “한식 세계화에 애써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늦게 알아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인기기사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