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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돼도 집 한채를 못산다고… 묻고 더블로?”

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최근 로또복권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기대 심리가 무너진 듯 보입니다. SNS상이나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보면 '더 이상 로또가 답이 아니다'는 뉘앙스의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서울 강남을 제외하고 서울 사대문 인근 전용면적 84㎡의 아파트가 3.3㎡당 3000만 원대로 12~15억 원을 호가합니다. 아파트 한 채를 제대로 못산다는 이야기들이 수두룩 합니다.

그래서 살펴봤는데요.

실제로 지난 870회부터 878회까지 1등 1인당 당첨금액이 10억 원대에 불과(?)합니다. 살펴보니 871회차와 878회차가 각각 27억여 원, 32억여 원으로 1등 당첨자의 기를 살렸습니다.


그 외에는 최소 10억 원부터 19억 원까지입니다. 당첨 금액이 가장 적었던 9월 14일자 1등 1인당 당첨금액은 10억 원입니다. 세금을 떼고나면 8억 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이제는 1등 당첨자가 없는 이월 자체가 거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은 2~3주 이월되고 당첨자가 나와야 한다고들 아우성입니다.

한 때 로또가 '인생역전'의 꿈을 안겨주며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었지요. 수많은 사람들은 우선 빚을 다 갚고 집을 한 채 마련한 후에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인생 설계를 다시 해보겠다는 것이 서민들의 기분좋은 상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빚을 갚거나 집을 사거나 둘 중에 하나만 해야하는 지경입니다. 그래서인지 지금은 "로또가 되도 그저 웃는 얼굴로 회사를 다녀야 겠다"는 포부도 보입니다.

한 네티즌이 로또 복권과 관련해 글을 올려 수많은 공감을 얻어내기도 했는데요. 한 번 읽어보시죠.

"월요일에 즐기는 한 게임.
이것으로 혹시모를 기대감에 부풀어 일주일의 행복을 보장받고 사는 것.
로또 한 장과 사표 한 장. 모든 직장인의 로망 아닌가.
그것만으로도 이미 절반은 1등이 된 기분으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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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주 꽝이어서 토요일 밤마다 스트레스다. 아후!"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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