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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감독, 병마 이겨내고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인 2002년 6월 4일.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과 폴란드의 예선 첫 경기가 열리던 날. 황선홍 선수가 첫 골을 기록하고 1:0으로 앞선 상태에서 맞이한 후반이었죠.

유럽 강호 폴란드를 상대로 기세가 좋았기에 한골만 더 들어가면 완벽한 승리를 낙관할 수 있었던 분위기였습니다. 때마침 후반 9분 상대팀 페널티 박스 중앙 아치 부근에서 강하게 찬 슛이 아주 통쾌하고 멋들어지게 쏙 빨려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뇌리에 기억되고 있는 선수가 바로 유상철입니다. 항상 호탕한 웃음과 예능에서 보여주던 국가대표 선수의 허당 끼(?)도 겸손으로 보였을 만큼 참 괜찮은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안좋은 소식이 전해졌죠. 병마와 싸우고 있다는 유상철 감독.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한지 5개월만에 강등권 탈출을 기념하는 승리를 했지만 유독 선수들이 눈물을 흘려 의구심을 자아냈는데요. 그것이 감독의 건강을 걱정하는 것이었죠.

유 감독이 황달증세를 보이면서 안색이 좋지 않던 모습이 포착되면서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자 구단도 유 감독이 병마와 싸우고 있음을 밝히면서 정밀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했습니다.


10여 년전 날아라 슛돌이에서 감독으로 아이들 눈높이에서 천진난만하게 보여주던 형같은 모습 그리고 후배 국가대표 선수들 경기의 해설을 하던 묵직한 모습. 유상철 감독의 최근 20년 동안의 모습은 우리가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가슴 아프고 청천벽력과도 같이 느껴지는 이유일 겁니다. 호쾌한 웃음과 화려하진 않지만 남들에게 뒤지지 않던 입담.

유상철 감독 응원 댓글 캡처
 

소식이 전해진 후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또는 SNS상에서 유상철 감독의 쾌유를 바라고 있습니다. 악플도 안티도 없던 스타 선수 출신중 한 명이기에 우리는 마음 아파하며 하나같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입을 모아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유상철, 그는 어떠한 병마도 한방에 통쾌하게 이겨내고 다시 돌아올겁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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