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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어들기 못해서”… 초보운전 할머니, 직진만 8시간


초보운전인 할머니가 8시간 동안 직진으로 도로를 달리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10분 거리의 병원에 다녀오려고 했던 80대 할머니가 8시간을 운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우스터셔주 피플턴에 사는 발레리 존슨(83)은 당뇨병을 앓고 있다. 그는 약을 받아오기 위해 10살, 12살짜리 손자 2명을 차에 태워 10분 거리에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그런데 밤늦도록 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걱정하던 할머니의 딸이 경찰에 실종 신고하면서 찾아 나서기에 이르렀다.

다행히 오후 4시쯤 집을 나선 할머니는 밤 12시가 넘어서야 집에서 480km나 떨어진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됐다.

데일리메일은 "발레리 할머니는 서툰 운전 솜씨로 손자 2명을 데리고 나섰다가 끼어들기를 하지 못해 직진만 했다"면서 "그렇게 8시간을 달렸다"고 웃지 못할 사연을 설명했다.


딸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사고 난 것은 아닌지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렇다면 발레리 할머니는 어떻게 갑자기 차를 멈추게 된 것일까. 다름 아닌 연료가 떨어져 자동차가 멈추면서 '직진'을 못하게(?) 됐다고 한다.

한편 발레리는 비행기를 타고온 딸과 함께 8시간을 운전해 집으로 돌아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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