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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값에 필러 맞았다가… “1년째 극심한 통증, 제거 수술 예정”

사진= 데일리메일 

할인된 가격에 입술 필러를 맞은 여성이 수술을 받게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맨섬에 사는 한 여성이 입술 필러 부작용으로 1년째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샤 그랜트(22)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시술을 받았다가 봉변을 당했다. 얇은 입술이 콤플렉스던 사샤는 150파운드(약 21만 원)라는 저렴한 가격에 시술한다는 광고에 현혹됐다.

그도 그럴것이 현지 립 필러 가격은 재료에 따라 보통 300파운드(약 44만 원)~1500파운드(약 220만 원)로 책정돼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 시술을 받을 때는 문제가 없었다. 도톰해진 입술도 만족스러웠고 주위 사람들도 “예뻐졌다”며 칭찬했다.

사진= 데일리메일 

하지만 두 번째 시술을 받고 3개월 뒤, 입술에 극심한 통증이 몰려왔다. 입술과 함께 얼굴이 부어올랐고,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담당 의사는 “더 늦었다면 목까지 부어올라 숨을 쉬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돌이켜보니 문제가 많았다. 당시 의사가 의료용 장갑을 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인조손톱을 붙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술 동의서조차 작성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1년이 흘렀지만 통증은 여전하다. 매일 아침 입술이 부어오르는 탓에 다음달 입술을 절개해 필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전문가는 “사샤와 같은 케이스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술받기 전 제품과 병원, 의사를 꼼꼼히 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이유진 기자 youjin_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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