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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받아달라"…돈 대신 일자리 원하는 노숙자 '화제'

사진= 호주뉴스닷컴 

당장 필요한 돈 대신에 일자리를 원하는 노숙자가 있어 화제다.

호주뉴스닷컴은 지난 8일 "돈 대신 일자리를 원한다는 팻말을 들고 있는 노숙자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던 데이비드 카사레즈. 그는 웹디자이너로 실력을 떨치면서 지난해 실리콘 밸리에 회사를 창업했다.

하지만 순식간에 부도가 나면서 카사레즈는 노숙자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카사레즈는 이대로 주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에 '나에게 돈 보다는 일자리가 필요하니 내 이력서를 받아달라'는 푯말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카사레즈는 나름 깔끔한 복장으로 그 푯말을 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뜻을 알렸다. 그 모습을 본 재스민 스코필드는 그의 의지에 색다른 감명을 받았고 허락을 얻어 흔쾌히 사진까지 찍게 됐다.

그리고 스코필드는 자신의 SNS에 사연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그러자 리트윗이 10만개가 넘게 이어졌고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카사레즈는 구글, 링크드인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사레즈는 "SNS에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크게 조명을 받을 줄은 몰랐다"면서 "실제로 돈 보다 일자리가 필요했기에 간절한 마음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지역 방송에도 그의 열정이 소개되면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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