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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ATM기 '인기'…한 판 구워 나오는데 ‘단 3분’


첨단 피자 자동판매기가 대학 캠퍼스에서 기숙사 식당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각) "2016년 첫 시험을 마친 유럽식 터치스크린 방식의 피자 자판기가 최근 오하이오 지역 일부 대학에 설치됐다"고 전했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 학생 생활 식당 사무국의 애비 헤르츠펠트 부국장은 “피자 자동판매기는 ATM 기계처럼 작동한다. 우리는 첫 주에 약 400개의 피자를 판매했다”라고 말했다.

작동 원리는 이렇다. 미리 만들어진 도우가 피자 자판기 내 냉장고에 보관된다. 주문이 이뤄지면 피자가 자동으로 자판기 내부 오븐으로 이동한다. 이 오븐에서 빵 껍질이 황금색으로 바삭바삭해질 때까지 굽는다.

오하이오 주립대 동물학과 2학년 학생인 아이작 콕스는 “피자가 정말 뜨겁다. 치즈도 많이 들어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전체 주문 과정은 약 3~5분 사이다. 10인치(25.4cm) 피자 가격은 8달러(약 9000원)이다.


콕스는 “피자가 자동판매기에서 나오는데 약 3분 정도 밖에 안 걸린다”며 “시간이 많지 않더라도 피자를 사 먹고 수업에 들어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피자 자판기는 최대 70개의 피자(도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오하이오 대학뿐 아니라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피자 자판기를 제조하는 프랑스 회사인 팔라인(Paline)의 알렉 베를린 사장은 언론에 “흥미진진한 물건이지만, 사람들이 적응하기 전까지는 조금 어려울 수 있다”라며 “이 기계는 유럽에서는 14년 전에 생겼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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