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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에 '복권 당첨' 확인한 남성…이튿날 사직서 제출

사진 출처= @LivingCelebrity 

근무시간 중에 ‘복권 당첨’을 확인한 남성의 화끈한 행동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복권에 당첨된 남성이 그 다음날 회사에 출근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 아마존 운송부에서 근무한 아일랜드 출신의 딘 웨이메스 씨(24). 그는 여느 때처럼 오전 7시에 정상적으로 출근했다.

이후 그는 첫 휴게시간인 오전 11시에 바람을 쐬러 나갔다. 그리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영국 국립복권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놀랍게도 그는 30년간 매달 1만 파운드(약 1470만 원)를 수령할 수 있는 복권에 당첨됐다. 세금을 낼 필요도 없다고. 그의 휴게시간은 단 15분. 그는 어찌해야 할지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그는 휴게시간 5분을 남겨놓고 자리로 돌아왔다. 그리고 회사에 “아프다”라고 말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귀가한 딘 씨는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정하고 이튿날 사직서를 품에 안고 출근했다. 사직서 사유에는 ‘복권 당첨’이라고 적었다. 회사 측은 그가 장난치는 거라고 생각했다.

딘은 복권 당첨 후 자신의 ‘버킷 리스트’를 살피기 시작했다. 그는 당첨금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로 했다. 시나리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거다. 그는 과거 대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하면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시나리오 작가가 되는 것은 언제나 나의 꿈이었다. 나는 영화와 연극을 좋아하고 이제 복권 당첨금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 나는 내 열정을 직업으로 바꿀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딘은 남은 복권 당첨금은 자폐증 남동생을 부양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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